‘생명치유(SANUS, HEALING)’ – ‘치유’ 가치, 학문과 예술에 융합해
오이코스대학교: 아픔을 치유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집’의 미학. 소외된 이들을 품고 글로벌 치유 교육의 새 지평을 열다. 20년간 ‘치유’의 사명을 실천하며 성장을 거듭해 온 오이코스대학교. 전 세계 30여 개국을 잇는 교육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학위 과정을 통해, 인류와 지구를 치유하는 빛나는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자리한 오이코스대학교는 2004년 설립 이래 ‘생명 치유’라는 숭고한 사명을 바탕으로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선 ‘집(oikos)’의 의미를 실현해왔습니다. 특히 변방에 머물던 마이너리티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던 김종인 총장의 설립 의지는, 개인의 아픔을 넘어선 타인과의 공감과 사회적 회복을 지향하는 오이코스대학교의 핵심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9.11 테러 이후 강화된 유학생 비자 기준이라는 난관을 뚫고 단 4개월 만에 설립 승인을 받았고, 2016년 미 연방정부의 정규 대학 승인을 획득하는 등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해 온 오이코스대학교의 발자취는 그 자체로 치유와 회복의 서사입니다.
[디지털 혁명 탐구] ‘생명치유(SANUS, HEALING)’ – ‘치유’ 가치, 학문과 예술에 융합해: 김종인 총장의 사누스 이야기
오이코스대학교: 아픔을 치유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집’의 미학
오이코스대학교의 교육 철학은 2024년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립된 핵심 가치인 ‘치유(SANUS, HEALING)’에 집약됩니다. 김종인 총장은 “치유는 단순한 힐링이 아닌, 회복의 의미에 더 가깝다.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타인과 동등한 존재로 살아갈 때,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히 심리적인 안정이나 위로를 넘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타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이코스대학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대등한 존재’로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적 ‘집’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오이코스대학교는 오히려 혁신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2021년 도입된 온라인 학위 과정은 미국 연방정부의 승인을 거쳐 전 세계 30여 개국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미국 정규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오이코스대학교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혁신은 ‘치유’라는 추상적인 가치를 현실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학문과 예술의 융합: 치유의 다채로운 발현
오이코스대학교는 ‘치유’라는 개념을 각 학과 과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며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영대학원의 웰라이프 경영, 산림 치유 경영과 같은 특색 있는 전공 개설은 치유의 개념을 실제 산업 분야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한국가곡연구소 설립은 음악을 통한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테너 김재규 박사의 연구 작업을 학문화하고 기록으로 보존하려는 학술적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22일 Mt. Hermon Conference Center에서 거행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이러한 치유의 비전이 생생하게 구현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경영대학 치유산업경영학 전공자들이 K-무용테라피(화평무, 선비춤), 힐링 캘리그라피, 태권도 무예테라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지현(YEINA) 교수가 ‘RECOVERY AND HEALING CONCERT’라는 주제로 특별 공연을 올렸습니다. 오페라 아리아, POP, 샹송,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성장과 공헌: 빛나는 발자취와 미래 비전
오이코스대학교의 노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 온라인 티칭 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하며 입학생 수와 졸업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학위수여식에서는 명예 박사 3인을 포함하여 약 80명의 졸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미주 한인 지위 향상에 평생을 헌신한 이정순 박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제3세계에 ‘건강한 물’을 공급해 온 송정은 박사, 그리고 한국 가곡 대중화에 기여한 테너 김재규 박사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오이코스대학교가 추구하는 사회 공헌 리더십의 이상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학교는 또한 싱가포르 청소년 국제 음악 캠프 개최, 한국 장애인 단체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 세계 디렉터 회의를 정례화하고, 지역별 글로벌 스터디센터 디렉터를 ‘딘(Dean of Academic Affairs)’으로 승격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나아가 학교의 발전을 위한 홍보위원회와 논문위원회를 신설하고 각각 이창배 박사와 민기욱 박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며, 미래를 향한 전략적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총장은 “오이코스대학교는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앞장서서 지금까지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묵묵히 또 다시 20년을 이 사역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등대가 될 것을 지향합니다. 오이코스대학교는 단순한 지식의 전당을 넘어, 아픔을 치유하고 삶을 변화시키며 인류와 지구의 회복을 이끄는 진정한 ‘집’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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